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

아르헨티나는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나라인 동시에 한반도의 12배가 넘는 광대한 영토(약 280만 km², 세계 8위)와 4,7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중남미의 대국입니다. 세계 3대 곡창지대로 알려진 팜파스평원에서 대두, 옥수수 등 연간 1억톤 이상의 곡물을 생산하고, 인구보다 많은 5,000만마리 이상의 소를 사육하는 세계적인 농축산업 강국입니다. 아울러 석유, 천연가스, 리튬 등 에너지 광물자원이 풍부한 자원부국, '남미의 파리'라고 불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이구아수 폭포와 파타고니아 빙하 등 다양한 자산을 가진 관광대국, 2022 월드컵 우승에 빛나는 축구, 정열의 탱고, 말벡와인 등 문화강국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는 1962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지난 60년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21세기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현재 어려운 경제상황에 처해 있으나 거대한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인 만큼, 우리 국민과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기회의 땅임에 틀림 없습니다. 포스코의 리튬개발 투자에서 볼 수 있듯이 두 나라의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감안할 때 앞으로 실질협력이 확대될 여지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한인사회가 이민 초창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범적인 공동체로 정착하여, 아르헨티나 경제와 우리 두 나라간 우호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주아르헨티나대사관은 한국과 아르헨티나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동포사회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대사관 홈페이지가 유익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계속하겠습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지난 60년의 우정과 협력을 기초로 공동 번영의 새로운 60년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